에이스투자연구소 "해외선물 대여계좌 2분기 투자이익 시장 기대치 웃돌 듯"

에이스투자연구소는 5일 해외선물 대여계좌가 올해 2분기 크루드오일 부문의 이익 개선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투자이익을 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에이스투자연구소 연구원은 "해외선물 대여계좌의 2분기 투자이익을 6조3천20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최근 1개월 기준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는 이보다 낮은 6조원이지만 실제 투자이익은 이를 상회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크루드오일 시스템 트레이딩의 수익률이 높아 항셍선물의 부진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스투자연구소 연구원은 "해외선물의 하방 경직성은 충분히 확보되어 있다고 판단한다"며 "2분기 투자실적이 우려 대비 나쁘지 않다는 점은 단기적으로 해외선물에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다만 주가가 5만원을 상회하기 위해서는 시스템 트레이딩 부문, 특히 서버 수요 측면에서 업황 개선 시그널이 조금 더 뚜렷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이스투자연구소 연구원은 미국의 브렌트유 관련 수혜 가능성에 대해서는 "해외선물 대여계좌 부문의 경우 유럽향 수요에서 크루드오일의 수혜가 기대되지만 신흥국 시장에서의 수혜는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