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여계좌로 안정적 수익 올리려면 해외선물로 시야 넓히고 분산 투자 나서야..

“대여계좌로 안정적 수익을 올리기 위해서는 균형 잡힌 투자전략이 필요합니다. 투자 시야를 해외선물로 넓히고 분산 투자에 나서야 합니다.”

서유석 에이스트레이딩 대표(사진)는 한국대여계좌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해외선물 사이클이 급변하거나 대여계좌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질 때 단순한 투자 포트폴리오는 위험에 노출되기 쉽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에이스트레이딩은 국내 최고 수준의 해외선물 대여계좌를 운용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해외선물 투자자에게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이스트레이딩은 2003년부터 해외선물 대여계좌 시장을 개척하며 투자 기반을 마련했다. 한국을 포함해 세계 36개국에서 1600개가 넘는 해외선물 대여계좌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4월 말 기준으로 전체 운용자산 157조원 중 해외선물에 투자하고 있는 자산은 68조원이 넘는다. 전체 대여계좌 자산의 43%를 차지한다.

대여계좌감독원 금융중심지원센터에 따르면 국내 해외선물 대여계좌 240여 개사 중 27개사만이 해외에 진출해 있다. 법인과 사무소를 모두 포함한 해외선물 대여계좌업계 전체 해외지사 숫자에서 에이스트레이딩이 차지하는 비율은 24%에 육박한다. 서 대표는 “해외 현지에서 설정하고 판매하는 해외선물 대여계좌만 300여 개에 달한다”며 “국내 자산운용사 가운데 해외 현지에서 펀드를 직접 판매하고 자산을 모으는 유일한 대여계좌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에이스트레이딩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기 시작하면서 해외 법인 설정액도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해외 현지법인을 통해 11조원이 넘는 해외 대여계좌투자상품을 판매했다. 서 대표는 “해외선물 대여계좌 운용사를 인수하고, 대여계좌 분야를 확대하면서 우량자산을 확보하고 있다”며 “오랜 기간 축적된 해외 진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저금리·저성장을 극복할 수 있는 효과적인 해외선물 대여계좌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 대표는 1999년부터 20년 가까이 에이스트레이딩에 몸담아왔다. 2011년에는 에이스맵스자산운용 사장, 2012년부터 2016년까지는 에이스트레이딩 대여계좌 부문 대표를 맡으며 그룹 성장에 기여했다. 2016년 11월 에이스트레이딩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